하나금투"금호석유, 주가 바닥 탈피 국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6일 금호석유에 대해 "우려는 Peak out(고점 통과)하고, 주가는 Bottom Out(바닥 탈피) 할 국면"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 최근 금호석유의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것은 네 가지 핵심 우려 때문이었다”며 “BD 강세로 인한 원가 부담 우려, 말레이 락다운에 따른 NBL 수출량 및 단가 축소 우려,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저하 국면 진입, 주주 친화 정책의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부터 급격하게 상승하던 원재료 BD의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지난 주 BD는 17% 급락하면서 3개월 간의 강세를 마감했는데, 5월 초 이후 BD 급등이 원가부담 우려 및 매도 압력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에 대한 되돌림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BD는 역내 NCC 증설로 인해 2022년에는 공급과잉이 불가피해, 내년까지 금호석유의 원가부담은 가파르게 경감될 것”이라며 “또한 말레이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월 말을 기점으로 Peak Out(고점 통과) 하며, 말레이 성인 86%가 1차 접종 완료, 66%가 2차 접종이 완료된 만큼 말레이 장갑업체의 낮아진 가동률은 점차 상승하면서 NBL 수출량 또한 급격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7월 당사의 NBL 수출량은 6월 대비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 실적 타격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BPA는 우려와 달리, 단기 저점을 찍고 재차 상승세”라며 “에폭시/BPA/페놀은 내년에도 글로벌 건설/건축 관련 수요 호조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글로벌 주택구매 수요 강세와 주택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이 내년 수요의 핵심”이라며 “참고로, 바이든의 주택 공급 확대는 조만간 구체적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조선/항공/IT기기 등의 전방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2022년까지 1~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을 기반으로 배당 및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5,876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은 6.7%에 달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