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매수심리↓

[앵커]
수도권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매수심리도 살짝 꺾인 모습인데요. 고공행진 하는 집값이 이제야 잡히는 걸까요.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9월 셋째 주(2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주 연속 0.40%를 기록한 아파트값 상승폭이 꺾인 겁니다.
업계에선 고공행진 하던 매매시장 분위기가 반전했다기 보단 추석 연휴기간 동안 중개업소 휴무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20% 올랐지만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여전히 매물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0.25%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 0.23%로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꾸준히 오르던 아파트 매수심리도 살짝 꺾인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4.2로 전주(107.1)보다 2.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107.6으로 전주보다 5.7포인트 내렸고, 인천도 114.3에서 109.1로 5.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지금처럼 거래는 뜸한 채 소수의 거래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모습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장재현 / 리얼투데이 이사
“추석 긴 연휴동안 거래가 뜸했지만 사실 빌라를 시작한 가격상승 여파가 아파트 시장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간혹 한건씩 거래되는 부분들이 최고가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기 때문에 호가부분은 분명히 오를 것 같지만 거래량은 지금처럼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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