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토지보상 잰걸음…‘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보상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1-09-30 16:13:28 수정 2021-09-30 16:13: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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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사진=LH]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3기 신도시 중 서울 서초구와 연접해 사실상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문서를 송달했으며 30일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LH는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개최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LH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000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과천과천지구에는 약 1만 세대의 주택이 공급되며, 오는 2022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 후 2023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2022년 시행하며,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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