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고물가 속 사내식당 복지로 직장인 취향 저격
경제·산업
입력 2025-12-03 16:21:55
수정 2025-12-03 16:21:5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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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지원 넘어 일상 행복 설계…차별화된 기업 문화 '주목'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고물가에 점심 한 끼 값이 만원을 넘으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사내식당 복지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5성급 호텔 출신 전문 셰프들이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삼시세끼 뷔페를 2000원에 제공하는 데다, 셰프들의 요리 대결까지 더해져 ‘맛·가격·경험’의 3박자를 갖췄다.
이 기업은 건설 구조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등의 계열사를 둔 마이다스그룹이다. 이곳은 ‘M슐랭(MIDAS+미슐랭) 위원회’를 운영하며 메뉴를 체계적으로 평가·개선하고, 구성원 경험 향상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11월 판교 본사 사내식당 ‘마이다스 라운지’에서 신메뉴 경연 대회가 열렸다. 셰프들은 흑임자 닭백숙, 비빔밥 아란치니, 보일링 씨푸드 등을 선보였다. 한식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메뉴부터 글로벌 요리까지 다채로운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경연에는 마이다스그룹 구성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참여 구성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리를 회사에서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셰프님들의 요리 대결을 직접 보며 평가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메뉴는 24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제공되며 즐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M슐랭 위원회를 총괄하는 윤성덕 마이다스아이티 행복지원팀 팀장은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맛있는 식사와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것이 일상 행복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M슐랭 위원회를 통해 사내식당의 맛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구성원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세 끼, 매일 이용하는 사내식당이야말로 구성원들의 일상 행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이다스그룹이 ‘밥’에 진심인 이유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구성원의 일상 행복을 설계하는 이러한 접근이 차별화된 기업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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