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창고, 샘플창고 선봬…제조사 참여 문의 '껑충' 

경제·산업 입력 2025-12-03 15:59:06 수정 2025-12-03 15:59:06 오동건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반장창고]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인테리어 자재 유통 플랫폼 반장창고가 올해 7월 선보인 ‘샘플창고’가 업계 샘플 유통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제한된 샘플만 확인하거나 전시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샘플창고는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자재만 선택해 받아볼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며 시공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샘플창고는 하루 100건 이상을 돌파하며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함께 샘플 제공을 희망하는 제조사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자재 카테고리 및 샘플 데이터베이스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샘플창고는 샘플북을 영상·사진 기반으로 디지털화해 온라인에서 비교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원하는 자재만 구성해 받아볼 수 있는 ‘베스트팩’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로써 무거운 샘플북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며 시공자들 사이에서는 “샘플북을 대체할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변화는 의미가 크다. 기존 샘플북 제작은 수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였지만 결과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 부담이었다. 반면 샘플창고를 통해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노출할 수 있고,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수요 예측과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이 가능해졌다. 

반장창고는 업계 최초로 전 샘플북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플랫폼 기반 자재 선택 구조를 표준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구매 패턴 및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을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승현 반장창고 대표는 “누적 5만7000건 이상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선호 자재와 조합 패턴을 연구해왔다”라며 “감각에 의존하던 인테리어 자재 선택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해 실패 없는 인테리어 경험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