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6년 국비 7016억 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강원 입력 2025-12-03 17:04:08 수정 2025-12-03 17:05:0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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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R&D·민생 기조와 ‘정조준’…원주시 직접사업 6241억 원

원강수 원주시장.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3일, 2026년 정부예산에서 총 70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원주시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에만 6241억 원이 반영돼 ‘원주형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예산은 정부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민생·복지 지원 ▲지방균형발전 기조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업들로 채워졌다.

주요 반영 사업 (일부)은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37.2억 원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40.56억 원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35억 원 ▲AI융합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 20억 원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68억 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56억 원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40억 원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운영 38억 원 ▲서부권역 광역 교통망 확충 도로확포장 90억 원 ▲신림면 황둔리 하수관로 정비 47억 원 등이다.

이같은 국비 최대 확보에는 시가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추진단’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협력지원단’을 운영하고, 원강수 시장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중앙부처·국회·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사업 타당성을 설명해 온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 예산 기조를 정확히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이제 확보가 아닌 실행이다. 철저한 사전 절차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조속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이번 국비를 기반으로 AI·의료·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가동하고,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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