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열 중 넷, 전임 유급연구원 없는 '유령'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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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20 17:53:03
수정 2021-10-20 17:53:03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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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서 전임 유급연구원 없는 국립대 부설연구소 난립 문제 도마 올라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지난 1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립대학 국정감사에서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국립대 부설연구소 난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이 이 같은 지적을 한 가운데, 강 의원의 ‘2021년 거점국립대 부설연구소 현황’에 따르면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총 24곳 중 10곳(41.7%)은 전임 유급연구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24곳 가운데 5곳(20.8%)은 학술행사를 한 건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국립대 부설 연구소 총 1536곳 중 1112곳은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일명 ‘유령 연구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강민정 의원은 “고등교육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연구 윤리의 기본이 붕괴된 것”이라며 “연구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름만 있는 교수들의 실적을 위해 운영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국립대 부설 연구소의 비율은 평균 72.4%를 기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는 41.7%로 타 국립대 평균보다는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dandibodo@esadaily.com

2021년 거점국립대 부설연구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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