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열 중 넷, 전임 유급연구원 없는 '유령' 연구소
국정감사서 전임 유급연구원 없는 국립대 부설연구소 난립 문제 도마 올라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지난 19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립대학 국정감사에서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국립대 부설연구소 난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이 이 같은 지적을 한 가운데, 강 의원의 ‘2021년 거점국립대 부설연구소 현황’에 따르면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총 24곳 중 10곳(41.7%)은 전임 유급연구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상국립대 부설연구소 24곳 가운데 5곳(20.8%)은 학술행사를 한 건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국립대 부설 연구소 총 1536곳 중 1112곳은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일명 ‘유령 연구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강민정 의원은 “고등교육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연구 윤리의 기본이 붕괴된 것”이라며 “연구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름만 있는 교수들의 실적을 위해 운영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임 유급연구원이 없는 국립대 부설 연구소의 비율은 평균 72.4%를 기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는 41.7%로 타 국립대 평균보다는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dandibodo@esadaily.com

2021년 거점국립대 부설연구소 현황.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 포항시, 경북 무형유산대전서 우수 전통문화 가치 전해
-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금융지원 본격화
- [영천시 소식] 2025 영천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 화합 무대
- [경주시 소식] 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선정
- 경주시, ‘월드음식점 150곳’ 선정…APEC 손님맞이 준비 박차
- 경주시민 10명 중 8명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성과 확인
- 김천시새마을회,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 성황리 개최
- [영상뉴스] 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 [영상뉴스] 대구시,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 2포항시, 경북 무형유산대전서 우수 전통문화 가치 전해
- 3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금융지원 본격화
- 42025 영천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 화합 무대
- 5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선정
- 6경주시, ‘월드음식점 150곳’ 선정…APEC 손님맞이 준비 박차
- 7경주시민 10명 중 8명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성과 확인
- 8김천시새마을회,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 성황리 개최
- 9LH, 땅 안 팔고 직접 짓는다…공공이 공급 중심으로
- 10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LH 직접 개발로 속도 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