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삼성전자, 메모리 Cycle 축소…내년 매출 300조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Cycle 축소에 따라 23년 매출액 300조원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4조원(전년동기대비 19%), 15.1조원(전년동기대비 66%)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8.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할 전망이지만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파운드리 판가 환경을 고려하면, 동사의 비메모리반도체사업부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둔화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구매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내년 2분기부터 재차 활성화되면서 수요처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소진되는 Cycle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판가가 반등하면서 메모리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통상적인 계절성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DRAM 구형 라인인 13라인의 전환투자(DRAM ( 비메모리반도체)가 진행되면서 공급이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은 일시적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참고로 “13라인 DRAM Capa는 70K수준으로 글로벌 DRAM Capa의 약 5% 수준에 달한다”며 "당사가 추정하는 동사의 13라인 전환투자 유인은 다음 3가지로 요약되는데, DRAM 시장의 공급 과잉 전환, 구형 생산라인으로 생산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 진다는 점, 비메모리반도체 점유율 확대"라고 진단했다.
또한 “22년 동사의 연결 매출액이 295조원(전년동기대비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디스플레이부문과 CE사업부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IM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액이 114조원에 달하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100조원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22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 반등과 더불어 비메모리반도체 사업 매출액의 고성장 국면 진입이 반도체 매출 성장 견인할 것”이라며 “당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동사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이익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본격화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실적 모멘텀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제부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보다는 파운드리 사업 기대감과 폴더블스마트폰 시장 대중화 기대감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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