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노란우산공제 가입률 저조
가입률 광주 22.3%…전국 평균 23.2% 대전 29.8%에 큰 차
장재성 의원 "장려금 확대를 통해 적극적 가입유도 필요"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의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이 특광역시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효성있는 지원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3일 일자리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광주광역시 노란우산공제 가입률(22.3%)은 전국 평균(23.2%)보다 낮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25.0%, 대구 24.4%, 인천 25.1%, 울산 25.3%, 대전 29.8% 대부분의 특광역시에서 높은 비율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재성 의원이 알자리경제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건수가 최근 3년간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8년 1675건이었던 광주광역시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건수는 2020년 2238건으로 2년 새 563건 늘었다.
지난 한 해 노란우산공제금으로 182억 원이 지급 되었으며, 이는 2019년 지급액 대비 150억 대비 21%나 증가한 것으로 2007년 노란우산공제 출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의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은 22.3%로서 전국 평균 23.2% 대비 낮은 상태다.
광주는 2018년 10월부터 지역 연매출 2억 원 이하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1만원 씩 희망 장려금 지원예산을 지급하고 있다.
장재성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게 하려면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을 만나보니 노란우산에 가입하고 싶어도 납입 여력이 부족해 공제가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하소연 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대전 월 3만원, 대구·인천 월 2만원 장려금을 지원한 덕분에 노란우산공제 높은 가입률을 확보했고, 이는 지자체 지원의 효과가 일정 부분 확인된 셈이다”며, “장려금 확대를 통해 적극 가입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란우산공제는 공제에 가입해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할 경우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가입자가 폐업, 고령, 퇴임, 사망할 경우 돌려주는 만큼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천시,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 종합 점검. . .2025년 영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개최
- 영천시, ‘2025년 미래영천포럼’ 최종 보고회 개최
- 영천시,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 김천시, 미래산업 대전환에 돛 올리다. .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착공식
- 포항시의회, 2026년도 예산 3조 880억원 의결
- 지방소멸 해법은 ‘청년’…포항시, 청년 유입 견인할 정책 전략 찾는다
- 포항 구도심 빈건축물 정비 1호 ‘popen’, 청년 창업거점으로 재탄생
- 포항시, 지진 아픔 딛고 ‘공동체복합시설’ 첫 삽…회복의 새 길 연다
-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위와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
-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사랑 나눔 봉사활동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K-어묵 삼진식품 상장
- 2라셀턴 발톱 세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6관왕 성과
- 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내릴 것"
- 4영천시,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 종합 점검. . .2025년 영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개최
- 5영천시, ‘2025년 미래영천포럼’ 최종 보고회 개최
- 6영천시,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 7김천시, 미래산업 대전환에 돛 올리다. .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착공식
- 8포항시의회, 2026년도 예산 3조 880억원 의결
- 9지방소멸 해법은 ‘청년’…포항시, 청년 유입 견인할 정책 전략 찾는다
- 10포항 구도심 빈건축물 정비 1호 ‘popen’, 청년 창업거점으로 재탄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