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박물관, 문체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관’ 선정

전국 입력 2025-12-20 10:53:47 수정 2025-12-20 10:53:4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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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수행기관 중 최고 평가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 & 문화’전시 호평

대구대 중앙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관’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권오영 한국대학박물관협회장,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 관장, 황정숙 중앙박물관 학예실장). [사진=대구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중앙박물관이 올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을 수행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초 전국 100여 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학 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7년 연속(2019~2025년)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대 박물관은 ‘7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성과에 더해, 올해 가장 우수한 전시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선정되며 ‘최우수관’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대 박물관은 지난 12월 18일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관 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 & 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대 박물관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주목받은 ‘K-놀이’를 주제로, 전통 놀이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놀이를 통해 세대를 잇고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전시를 운영했다.

해당 전시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총 9천 명의 참여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놀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대학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이자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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