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사실상 유럽 허가

[앵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승인 권고’ 결정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판매 허가가 나오면 유럽에서 승인받은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유럽의약품청이 현지시간 11일 한국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미국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렉키로나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유의하게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정맥 주사제 형태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13개국에서 진행된 1,315명 대상 3상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는 70% 감소하는 등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3개월 내 판매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의 ‘렘데시비르’가 유일한 상황.
최종 허가시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승인받은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됩니다. 특히, 유럽 약 30개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과도 품목 허가 전 미팅을 진행중입니다.
한편 유럽 승인 권고 소식에 셀트리온은 개장 직후 9% 급등하는 등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셀트리온 3형제’ 주가는 종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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