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10조 수주…"국내 최초"
경제·산업
입력 2025-12-01 08:46:43
수정 2025-12-01 08:46:4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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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어급 석권, 실적 견인
브랜드·금융·관리 '종합 경쟁력' 승리
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수주하며 연간 총 수주액 1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했던 9조 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도시정비 10조 클럽'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실적 달성은 서울의 중 대형 사업지 수주가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2조 7489억원 규모의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대형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 중심의 사업지를 추가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대형 건설사들 간 핵심 사업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수주 기록 달성이 단순 시공 능력을 넘어 브랜드 프리미엄, 금융 경쟁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성과는 현대건설의 주거철학과 경쟁력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구정3구역 등 초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분야까지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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