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체류지 변경신고 한 등록 외국인에 마스크 무상 배부
12월 초 1인당 KF94 마스크 50매씩 지급
[부산=김서영기자] 부산 기장군은 11월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장군에 체류지 변경신고를 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50매씩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일부터 전 군민 대상으로 1인당 50매씩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다. 이번에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차별 없이 마스크를 지급함으로써 선도적 생활방역에 더 힘쓸 계획이다.
기장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배부가 끝나는 11월 말 이후 기장군에 체류지 변경신고를 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12월 초부터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한 뒤 체류지 신고를 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 가는 가운데에도 코로나19의 가장 확실한 예방에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장군민 뿐만 아니라 기장군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 또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해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해 지금까지 6차에 걸쳐 전 군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다. 2일부터 진행 중인 6차 지급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기장군이 지급한 마스크 수량은 총 1,662만 매에 이를 전망이다./seo0k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