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 “잔금대출 막혀 입주 못해”

경제·산업 입력 2021-11-19 19:56:17 수정 2021-11-19 19:56:1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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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권에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아파트 미입주 사유 중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4.1%에 달했습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 100명 가운데 34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셈입니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2017년 6월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종전에 이 비율이 30%를 넘은 것은 작년 7월(33.3%)과 지난 2월(32.1%) 두 차례뿐이었습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가 더 강화되는 만큼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수분양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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