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점심시간에 휴식을”···기장군, 내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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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2 17:25:59
수정 2021-11-22 17:25:59
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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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쉴 권리 보장해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
[기장=김서영기자] 부산 기장군이 내년 1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22알 기장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기장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민원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공무원의 쉴 권리를 보장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기장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 기장군지부와 협력해 민원인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군 홈페이지 배너 게재 ▲통화연결음 송출 ▲전광판 송출 ▲현수막·포스터 게첨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점심시간 휴무제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배려는 장기적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돌아올 것”이라며 “초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점심시간 휴무제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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