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 추진 박차
내년도 본예산 7천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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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김서영기자] 부산 기장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에 역점을 두고 군의 핵심사업인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6,309억 원, 특별회계 712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6,334억 원 대비 687억 원(10.85%)이 늘어나 본예산 규모가 최초로 7,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지방교부세 1,398억 원, 조정교부금 326억 원, 지방세수입 1,375억 원, 세외수입 218억 원 등의 세입이 반영됐다.
기장군은 내년 예산안에 코로나19 적극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 복지·안전분야 지출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회복과 지역균형 발전에 중점 편성했다.
앞서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각자의 제자리를 찾기 위한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내년에도 증가된 세입분을 반영해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일자리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자체사업으로 총 111억 원을 편성했다.
‘쉴자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
‘제자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군민 각자의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개인의 안전과 기본생활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KTX-이음 신설(정차)역 유치를 위한 대응용역비 4,000만 원을 편성했고, 주민 숙원사업으로 기장군 5개 읍·면 소재의 도로개설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내년도 세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회복을 넘어 미래성장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기장군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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