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오미크론’發 급락 없었지만 변동성 커졌다…코스피 0.92%↓

증권·금융 입력 2021-11-29 15:44:48 수정 2021-11-29 15:44:4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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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확산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29일 전장 대비 1.03% 하락한 2,906.15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공포감에 투매 물량이 나오며 2,890선까지 밀렸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낙폭을 줄인 코스피는 오후 한 때 2,930선까지 회복한 뒤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2,909.32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7,148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7,55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29) 코스피 시장에서 78개 종목이 상승했고 83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89%) 대비 중형주(-1.98%)와 소형주(-2.43%)의 낙폭이 커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의약품(0.34%)만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0.87%), 통신업(-0.11%), 비금속광물(-2.85%), 금융업(-0.09%), 종이목재(-0.13%), 음식료(-1.37%), 화학(-1.54%), 섬유의복(-1.47%), 전기가스업(-2.04%), 철강금속(-2.82%), 기계(-5.65%), 전기전자(-0.13%), 운수장비(-2.45%), 운수창고(-0.81%) 등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카카오뱅크(3.08%) 등이 상승했고, NAVER(-0.77%), 카카오(-1.99%), LG화학(-1.25%), 삼성SDI(-0.56%), 현대차(-2.43%)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는 가격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29)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하며 992.33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811)과 외국인(2,175)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3,163)이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0.15%), 카카오게임즈(0.39%), 위메이드(5.83%), 씨젠(4.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에코프로비엠(-2.87%), 엘앤에프(-1.63%), 셀트리온제약(-2.47%), 에이치엘비(-0.13%) 등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1,1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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