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LS, 해저케이블 수주 증가로 성장 발판 마련”
증권·금융
입력 2021-12-27 08:31:32
수정 2021-12-27 08:31:32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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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7일 LS에 대해 해저케이블 수주 증가로 성장 발판 마련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함에 따라,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늘어나면서 해저케이블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생산은 고난이도 기술력을 요구하는 데다 특수 설비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회사는 LS전선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S전선은 최근 3년간 대만 해상풍력 초고압 해저케이블 사업을 모두 수주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총 누적수주액이 8,0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주증가로 LS전선의 2019년 말 수주잔고 1.90조원에서 올해 3분기 말에는 2.39조원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등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동사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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