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만들기 착착

전국 입력 2021-12-28 14:45:43 수정 2021-12-28 14:45:4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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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기구 지자체 선도적 역할 및 가입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올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열풍에 발맞춰 정책적 구호나 이념 수준이 아닌 실체 있는 실천과 효과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시는 그간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왔으며, 법정 수립 의무가 없음에도 작년에는 대구광역시 2030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를 달성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의 성과를 지속해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7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초대 대표로서 전국 209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었고, 실천연대 2기 대표를 연임하면서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5P4G 정상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탄소중립결의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흐름에도 앞장서 올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참여해 탄소중립 이행 성과와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5월에는 탈석탄 동맹(PPCA_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도 가입해 신규 화석연료 발전시설 설치를 금지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제적 연대를 탄탄히 한 바 있다. 이에 도심산단의 탈탄소 전환 등 탄소중립 모델사업을 발굴해 메가프로젝트로 제안하기도 했다.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에서 인정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535억원)과 시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33억원)’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68억원의 세입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14일 대구시는 ‘2050 탄소중립 전략 시민보고회에서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라는 비전을 시민에게 천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943만톤 대비 45% 감축을 목표로 국가 목표인 40% 감축을 뛰어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기후환경, 시민생활, 순환경제 등 8대 분야의 8G 전략을 핵심으로 중장기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본 탄소중립 전략은 올해 6월에 발족한 42명의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그 중심이 돼 토론과 숙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제안한 정책과 시민참여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은 지역사회 저변으로부터 탈탄소 전환의 흐름을 일으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 줄이기 1110’은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재활용, 교통, 식생활,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수칙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5만톤 이라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탄소 줄이기 1110’의 실천 활성화를 위해 월별 홍보 주제 선정과 탄소중립 실천인증 이벤트, 우수 실천 시민 선정, 인센티브 지급 등의 방안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 녹색구매·생산,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_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친환경·사회적 경영책임(ESG_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이행을 사회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역할과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은 미리 준비하면 진통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민참여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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