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개인 1.9조원 매물 폭탄에도 상승…3,020선 마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물 폭탄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 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9% 강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23%) 오른 3,006.34에 개장했다. 이후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조5,19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39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1조9,611억원 매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8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1.19%), NAVER(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삼성SDI(1.095), 현대모비스(1.53%), 크래프톤(2.55%) 등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이 전기 요금 인상 예고 소식에 4.9% 오른 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사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97개, 보합 90개, 하락 344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휴 소비 증가에 대한 기애감이 확대되며 상승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메타버스, 전기차 등 테마 강세에 동조화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1.59%) 오른 1,027.4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3,118억원)과 기관(8,244억원)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1,29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0.46%)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8.60%), 위메이드(6.98%), 펄어비스(6.79%), 천보(6.03%), 에코프로비엠(5.39%), 셀트리온헬스케어(3.87%), 셀트리온제약(3.78%), 씨젠(1.15%), 카카오게임즈(0.9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92개, 보합 114개, 하락 655개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1188.40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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