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한항공, 4분기 깜짝 실적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2021년 4분기 실적은 당사의 직전 추정치(12/8)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코로나에 따른 화물공급부족과 항공화물 성수기 물량 증가로 운임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의 4분기 항공화물 매출액은 2조 1,493억원(+57.9% 전년동기대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24일 5,578억원에 매각이 보도된 송현동 부지 매각의 회계 반영 시점은 2022년 2분기로 예상된다”며 “매입가는 2,900억원, 장부가는 약 4,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결과는 1~2주내로 발표될 전망이며, 언론에서 보도된 일부 노선의 운수권 회수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이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장거리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국적항공사 부재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제3국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불가, 독과점 규제를 위해 해당 노선의 운항을 불허하는 것은 소비자 효용 및 국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대한항공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082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42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사업부문별로 (증감은 yoy) [항공화물] 매출액 2.15조원, [여객] 매출액 3,056억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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