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S&P 500 또 최고치

증권·금융 입력 2021-12-30 06:44:04 수정 2021-12-30 06:44:0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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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속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5포인트(0.25%) 상승한 3만6,489.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73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15.51포인트(0.10%) 내려 1만5,76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9일) 시장은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오미크론 관련 소식 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44만1,278명으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루 최고기록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국서만 하루 신규확진자가 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확진자 증가세도 심각한 수준이다.

다만, 미 CDC가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고, 미국 내 확진자 수 대비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폭이 적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들이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속속 내놓으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우려가 줄어들며 빠르게 반등에 나섰지만, 지수가 역대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며 연말 차익 실현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나스닥 거래량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 속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5% 수준까지 오르며 기술주 위주의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아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0.58달러(0.8%) 상승한 배럴당 76.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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