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2021년 증시 마감…코스피 3,000선 못지켜

[앵커]
2021년 증시가 마감됐습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3.63% 증가했지만 3,000선을 지키지 못하며 마감했는데요, 마지막 주 증시 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올해 코스피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습니다.1월 2,873.47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늘 2,977.65에 마감하며 연초 대비 3.63%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3,300선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갈아치우던 증시가 하반기에 글로벌 긴축정책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고점을 낮추며 3,000선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미국에서만 40만명을 넘어섰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50만명의 감염자가 나타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여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낮아, 코로나 완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과 차익실현 등이 겹치며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27,622)이 대량 매도했고, 기관(14,039)과 외국인(9,714)은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7,038)과 외국인(-1,007)이 매도 가운데 기관(10.520)이 매수했습니다.
지난 29일 배당락일을 지나며 고배당주로 꼽히는 대신증권(-10.55%), 삼성증권(-9.38%)등의 금융주의 급락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8만전자를 지키지 못했지만,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새해 초반 증시는 오미크론 확산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화 등 경기와 정책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아 횡보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1월 코스피 변동 폭으로 2,900∼3,100을 제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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