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첨단 성장 산업 접착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조광페인트는 5일 첨단 성장 산업에 적용하는 접착제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의 태양광 패널용 백시트 접착제와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는 조광이 집중하고 있는 대표 첨단 신기술 사업으로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태양광 산업은 대표적인 저탄소 에너지원 중 하나로,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분야다. 조광페인트는 태양광 모듈 핵심 부품중 하나인 백시트를 접합하는 접착제를 개발해 국내 유수 업체에 납품 중이다.
태양전지용 백시트(BackSheet)는 태양광 패널 후면을 덮는 얇은 다중 플라스틱 필름으로, 이 필름 사이사이에 조광페인트의 백시트용 접착제가 사용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백시트용 접착제는 10여 년 전만 해도 일본산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며 “국산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조광페인트의 접착제가 적용된 태양광 모듈이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광페인트는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편광판은 QLED, OLED 디스플레이에 모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여러 층의 필름을 적층하여 만들어진다. 조광페인트는 이때 사용되는 고투명의 층간 접착제뿐만 아니라 기초 필름 연신에 사용되는 수계형(수성) PUD(Poly Urethan Dispersion)를 개발, 중국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층간 접착제는 UV 타입(광경화형)으로 기존 수계형 대비 생산효율과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이 중국으로 이전되면서, 중국 내 관련 산업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새로운 편광필름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편광판 아크릴 필름 제조 단계에 사용되는 수계형 PUD 공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맞춤 화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화학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에너지 절약 함께해요”…에너지공단, 캠페인 진행
- 2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 확정…당국은 임종룡 향해 압박 수위 높여
- 3쇄신 나선 롯데…‘유동성 위기설’ 진화 총력전
- 4뉴진스 "전속 계약 해지"...하이브 시총 한주새 9,838억 증발
- 5BMW, 수입차 선두 굳히기…“신차 출시·고객 접점 확대”
- 6"한입에 얼마야?" 신라호텔 40만원 연말 케이크 선봬
- 7서울경제TV 주최 '상조 가입자 보호를 위한 국회 토론회' 내달 4일 개최
- 8KT, ‘AICT 전환’ 속도…이통3사, AI 사업 집중
- 9‘메가 캐리어’ 탄생…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내달 마무리
- 10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신작 '푸른 달빛 속에서' 앞서 해보기 출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