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LG디스플레이, IT 패널·OLED로 체질 개선 성공…목표주가↑”
증권·금융
입력 2022-01-10 08:42:44
수정 2022-01-10 08:42:4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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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IT 패널과 OLED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여타 디스플레이 기업과는 다른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6,509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면적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공급망 이슈로 인해 일부 물량이 올해 1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7년 만에 분기 매출액 8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9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LCD 패널 가격 하락과 P-OLED의 계절성 반영으로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IT 패널과 OLED가 전사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LCD 패널 가격 하락에도 안정적일 것”이라며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해진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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