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방산부문 해외수출 성과에 관심 필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022년 방산부문에 대한 해외수출 성과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8,167억원 (+5.4% YoY), 영업이익 714억원 (-6.4% YoY, 영업이익률 3.9%)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계열사들이 2021년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과거 대비 성과급 지급이 증가한 가운데, 원재료비와 물류비, R&D비용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용 항공기엔진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RSP비용 (4Q21 264억원 예상)이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연간 RSP비용은 이미 750억원 수준으로 예상해왔던 만큼 매출증가에 보다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칩마운터는 계절성으로 매출이 다소 부진하겠으나 CCTV와 컴프레셔 등 다른 민수부문은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군수용 엔진, 자주포와 장갑차 등 방산부문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21년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결기준)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에서의 해외수출성과 지연이 주가의 추가상승을 제약지만 지난해 12월 호주와 9,320억원 규모의 K9자주포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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