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휠라홀딩스, 주가 회복 당분간 시간 걸릴 것”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나금융투자는 12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으로 전망되고 실적 회복도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 증가, 71% 감소한 8,014억원과 2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740억원)를 큰 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휠라 국내 사업부문 매출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디자인 수수료 또한 10%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은 높은 베이스 부담으로 9% 감소, 영업이익은 재고처분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Acushnet(아큐쉬네트) 손익이 24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및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 부담도 큰 상황에서 상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술 개발 관련 비용 또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적에 미치는 타격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휠라 본업인 국내와 미국 부문에서 조차도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휠라홀딩스의 실적과 주가 회복은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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