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비용 ‘사상 최고치’ 경신…항공·해운 ‘방긋’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로 인해 바다에서 시작된 물류난이 하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운과 항공운임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반면 항공과 해운업계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적체현상이 해소되지 못하며 해운 운임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5,109.6포인트. 2009년 10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가입니다.
2020년 1,000포인트를 오르내리던 SCFI는 작년 7월 4,000선을, 지난달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100선마저 넘어서며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대표 해운사인 HMM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쓸 전망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물류 정상화가 어려워 운임 강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바닷길이 막히면서 물류난은 하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화물운임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TAC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kg당 12.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가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1월(3.14달러)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에 사업의 무게추를 화물수송으로 전환하며 활로를 찾은 대한항공은 호실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매출액에서 화물사업부 비중이 70%를 넘어선 대한항공은 지난 4분기에만 전년 대비 326% 늘어난 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대한항공 관계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물운송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기업들의 물류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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