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겨울철 허리통증, 방치하면 만성화 위험

문화·생활 입력 2022-01-13 17:13:59 수정 2022-01-13 17:13:59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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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야외활동을 비롯한 운동량이 줄어들고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시적인 통증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다. 또한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지 않도록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 관절과 주변 근육들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볍게 지나갈 줄 알았던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에도 통증을 유발하고 손과 발, 다리 등에 저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허리디스크의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허리통증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등받이에 대는 등 바른 자세로 앉고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등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문의현 원장 (더힘의원 수원망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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