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은행 이동점포 ‘최소화’…탄력점포로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만 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대부분 은행들이 설 연휴 이동점포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때 급한 금융 업무가 있다면 탄력점포를 이용해야 합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대부분 은행들이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연일 1만명을 넘기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동점포를 최소화 한 겁니다.
이동점포란 말 그대로 이동하는 은행점포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자동화기기, ATM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은행이 명절마다 귀성객 등 금융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지원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다만 NH농협은행은 제한적인 형태로 금융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농협은행은 28일부터 이틀간 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이동점포에선 금융 서비스는 물론 신권을 찾을 수 있는 ATM도 배치됩니다.
나머지 은행들은 일반 은행 영업시간과 달리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탄력점포에선 주로 환전과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이나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으로 14곳에 운영됩니다.
설 연휴 기간 중에 대출 만기가 돌아와도 대출 상환일은 연휴 다음 날인 3일로 자동 연장됩니다.
공과금, 통신료 등 자동납부 요금 역시 다음 달 3일로 늦춰집니다.
연휴 기간에 급한 금융 업무가 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나 탄력점포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금융당국은 설 연휴 기간 ATM 기기 해킹 등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보안원, 금융회사와 함께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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