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전국 입력 2022-02-15 10:00:57 수정 2022-02-15 10:00:5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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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전략·정책발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전략.[사진=지질자원연구원]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탄소중립과 그린인플레이션, 미·중 기술패권 갈등으로 핵심광물의 전략적 가치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핵심광물의 수급안정과 지속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원개발 주요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아이비룸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송윤구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전석원 한국자원공학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핵심광물의 편재와 수급 불안정 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전략·정책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자원개발 전문기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5개 기관은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 및 정책 발굴 노력 △국내 핵심광물 수요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여건 조성 △핵심광물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의 실용적 방안 마련 협력 등을 통해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실무위원회와 실무그룹을 구성, 향후 관련 연구기술개발 사업의 수행과 예산 지원을 통한 효과적이고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조성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은 핵심광물에 대한 정의를 통해 △에너지전환시대에 전기차 등 핵심광물 공급리스크로 인한 희소금속의 부각 배경 △국내 희소금속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기술개발의 필요성 △5개 기관을 중심으로  핵심광물의 새로운 공급망 확보 방안을 위한 국가간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AI, 드론, 3D 지질모델링 등 스마트마이닝 신기술 기반의 탐사기술 개발과 저품위 광체의 선광 및 제련에 필요한 친환경·탈탄소 공정 기반 자원회수 기술의 적용을 통한 국내 핵심광물의 1차 자원(Primary source)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전문기관들의 실천의지와 전략적 협력방안이 한데 모아졌다는데 성과가 있다.”고 말하며, “KIGAM이 가장 잘하는 연구인 국내 핵심광물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5개 기관은 앞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정책포럼의 정례적 개최를 통한 전략/정책보고서, 장/단기 로드맵 작성을 진행한다.

또한, 투자/금융 지원, 운영지원, 총괄지원조직 확장을 통한 상설위원회 설립과 수요기업 대상 맞춤형 전략 수립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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