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돌아온다”…호텔·카지노株 최대 수혜?
금융·증권
입력 2025-08-14 17:42:42
수정 2025-08-14 19:03:3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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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부터 약 9개월간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증권가는 공통적으로 호텔과 카지노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가 ‘중국소비테마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정부가 중국 단체여행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460만 명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 650만명의 70%까지 회복됐습니다.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 효과가 겹치며 중국 관광객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가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중국소비테마주는 호텔과 카지노주. 특히 호텔업계의 경우 10월 초 중국의 골든위크와 한국의 단풍 시기가 겹쳐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 GKL, 호텔신라, 현대백화점을 관련주로 꼽았습니다. 파라다이스는 두 달간 주가가 50% 이상 올랐고, 같은 기간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20% 넘게 올랐습니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인 VIP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며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인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현재 71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인 VIP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인천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타워를 인수 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객실 수는 1211개로 증가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이 제주도에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가파르게 견인할 것”이라며 “카지노 실적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종합 레저·관광 기업으로 제주 그랜드 하얏트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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