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CAR-T 치료제 '예스카타주' 식약처 허가
건강·생활
입력 2025-08-13 15:50:56
수정 2025-08-14 15:42:3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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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B세포 림프종에 쓰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 치료제 ‘예스카타주(악시캅타젠실로류셀)’를 8월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제란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만든 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다.
예스카타주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의 단백질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세포(CAR-T)를 환자의 몸에 주입하여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제이다. 이 약은 재발성·불응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현재 국내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환자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이란 B-림프구에서 기원한 림프종으로 림프종 중 가장 흔한 종류이며,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진행이 빠르다.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은 독특한 임상적·조직학적 특성으로 인해 최근 DLBCL과 구분하여 거대 B세포 림프종의 독립된 세부 하위 유형으로 분류한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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