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우려 줄었다”…유가 안정·암호화폐 상승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우려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암호화폐 시세는 장중 4% 이상 상승했고 전쟁 위기에 급등하던 유가는 진정세를 찾았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히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푸틴의 한마디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세는 장중 4% 이상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5,3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78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위기 고조에 따라 암호화폐가 휘청이며 약세를 보였지만 러시아가 군 병력 일부를 국경에서 복귀시키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수요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순금 1돈은 전날보다 4,000원 하락한 30만 2,000원입니다.
전쟁 위기에 급등하던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전일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유 가격은 4%가량 떨어졌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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