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에 국내 증시 변동성↑…코스닥 하락 전환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현지시간 16일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된 기조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결과에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오늘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이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장중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다.
17일 전장 대비 0.20% 오른 2,735.11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770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군에 선제적으로 공격했단 보도가 나오자 장중 2,711.99p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2,744.09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975억원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0억원 4,340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460개 종목이 상승했고 372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90%), 금융업(+1.00%), 기계(+0.93%), 화학(+0.73%), 전기전자(+0.57%)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78%), 전기가스업(-0.46%), 종이목재(-0.45%), 음식료업(-0.3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등이 올랐고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22%), LG화학(-1.99%), 카카오(-1.41%) 등이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874.22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302억원)이 매수하고, 개인(-87)과 외국인(-214)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코프로비엠(+2.29%)만이 올랐고, 엘앤에프(-2.74%), 펄어비스(-4.85%), 카카오게임즈(-1.95%) 등이 내리며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물류대란 수혜 지속 전망과 연간 영업이익 7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HMM이 전 거래일 대비 10.10% 상승한 2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19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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