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커지는 ‘더마 화장품 시장’…“해외시장 공략 속도”

증권·금융 입력 2022-02-24 20:51:44 수정 2022-02-24 20:51:44 김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진행: 최민정 앵커

▲출연: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제약사들이 화장품에 '치료'의 개념을 넣어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약품을 개발하다보니 화장품에 해당 성분을 적용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건데요. 최근 국내 바이오 그룹인 셀리버리도 뷰티와 생활건강 분야의 신사업에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습니다. 정승희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화장품사업부문 본부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최근 고가 라인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 했어요. 셀리버리가 뷰티와 생활건강 시장에 진입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모회사 셀리버리 테라퓨틱스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범용성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셀리버리와 별도 독립법인으로 출범을 했는데요. 의약품 외 스킨케어, 덴탈케어, 헤어·바디케어 등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첫번째 사업으로 뷰티 분야에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1월 21일 코스메틱 브랜드 '더 라퓨즈'를 공식 론칭한 바 있는데요. 치료법을 의미하는 'Therapeutics'를 어원으로 하는 바이오 브리드 코스메틱을 지향한다는 의미입니다. TSDT 기술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핵심 기술인 '라이브 딜리버리'로 재탄생 시킨 고 기능성 브랜드인데요. 모회사 셀리버리 테랴퓨틱스의 바이오 기술력이 적용이 된 건데. 특히 이번 출시된 제품에는 항산화, 항노화 효과 등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R3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요새 제약·바이오사들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쟁력이 중시될 거 같아요. 셀리버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나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이 '좋은 성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더 라퓨즈는 좋은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라이브 딜리버리' 기술로 피부 속 고민 부위까지 유효성분을 연속 전달할 수 있게 했는데요. 사실 제품 자체가 피부 위에서 겉도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그 한계점을 느끼고 피부 표면이 아닌 속까지 전달하는 실체있는 효과를 노린 겁니다.


실제로 제품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더 라퓨즈가 출시하는 모든 화장품은 외부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달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일명 '전달 케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앵커]

보통은 상품을 출시할 때 주요 타겟층을 정하는데, 타켓층을 포함한 각 연령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네, 주요 타겟층은 자기관리에 관심이 높은 30~40대였는데요. 명확한 타겟팅이 되어진 게, 자사몰을 기준으로 현재 매출 비중이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론칭행사와 광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뒤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큰데요. 타겟 연령층 뿐 아니라, 20대와 50대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상에서도 제품력과 브랜드 소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구요. 더 라퓨즈 자사몰 회원은 론칭 2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는데요.


현재 백화점·면세점 등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채널의 입점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을 만큼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앵커]

한 달 만에 입점 논의를 하고 있는 정도면 시장이 즉각 반응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네요. 론칭하실 때 회사가 선정한 목표 매출액이 있을 텐데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네, 저희는 아직 국내 시장만 진출한 상황인데요. 6월 해외시장 진출까지 포함해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 삼고 있습니다.


워낙 화장품 업계는 대기업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브랜드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바이오 브리드 코스메틱 시장의 선구자로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시장, 그리고 해외 진출까지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앵커]

끝으로 올해 안에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까요?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네, 저희가 최근 론칭한 더 라퓨즈는 국내에서 4월에 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있는데요. 연내 주요 백화점 3사 모두 입점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은 상반기 내로 홍콩,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동남아 6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데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전달케어'로서 기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품 라인업도 확장할 예정인데요. 기존 스킨케어를 핵심 카레고리로 키우면서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메이크업 및 핸드케어 제품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 출시 예정 제품은 약 68종인데요. 브랜드 메인 카테고리인 '세럼'을 중심으로 실질적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앵커]

네, 경쟁 과열이 일어나고 있는 뷰티 시장에서 '전달 케어'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이야기 잘 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승희 셀리버리 본부장]

네. 감사합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