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정부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소식에 강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글로벌텍스프리가 강세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를 오는 21일부터 면제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일 대비 3.99% 오른 3,6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방역 당국은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실시했던 7일 격리를 3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국내 등록 예방접종완료자)에 한해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4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자(국내 미등록 해외예방접종완료자)까지 적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1위 택스리펀드(내국세 환급대행 사업)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아시아 최초로 세금 환급 대행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후면세점(백화점, 아울렛 및 명품 매장 등) 환금 사업을 하고 있다. 택스리펀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국세청에 세금 환급을 신청해야 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급금 회수 기간을 줄여주는 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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