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착공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대학교에서 '강원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지닌 지리적 장점과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각종 기업·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산학연혁신허브'는 강원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이다. 건물은 연면적 2만2,000㎡,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돼, 업무시설 약 150여 호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각 시설은 첨단제조업 등 창업 초기 기업과 연구소 등에게 시세의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산학연혁신허브는 약 2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시설 임대·관리는 LH가,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은 강원대학교가 담당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며 "LH가 사업 총괄 관리자로서 강원대학교 등과 적극 협업해 차질 없이 산학연혁신허브를 조성하고 향후 운영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강원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한남대는 작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착공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3곳 모두 산학연혁신허브를 착공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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