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뉴라메디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

증권·금융 입력 2022-03-22 08:56:26 수정 2022-03-22 08:56:2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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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압타머사이언스는 22일 퇴행성 치료제 개발 업체인 뉴라메디와 BBB 셔틀 압타머를 적용한 항체 기반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0년에 파킨슨병 치료제 및 진단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압타머-항체 복합체 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본 연구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OPT Congress에서 트렌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BBB셔틀 압타머을 활용하여 다양한 약물 결합에 대한 범용성은 물론 치료용 항체 물질에 대한 효율적인 뇌운반 성능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압타머-항체 복합체 후보물질 도출 등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한동일 대표는 “당사의 BBB셔틀 압타머와 뉴라메디의 항체 파이프라인을 결합하여 뇌전달 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범용성이 뛰어난 BBB셔틀 압타머를 활용하여 다양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확장은 물론,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승재 뉴라메디의 대표는 “파킨슨병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토마라리맙과 압타머사이언스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시킨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라메디는 국내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서울대의대 교수인 이승재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 벤쳐로,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 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주요 경로인 톨라이크수용체 2(Toll-like receptor 2, TRL2)에 대한 인간화 길항 항체인 토마라리맙(Tomaralimab)을 보유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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