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SDI,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 저평가 매력 유효…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전지의 일부 매출 차질을 원형전지가 만회하는 모습”이라며 “하반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자동차전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원형전지의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896억원(QoQ 9%, YoY 117%)으로 유지하며, 시장 컨센서스(2,88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OEM들의 가동 중단 영향 등으로 자동차전지의 일부 매출 차질이 있겠지만, 원형전지가 전동공구용 중심으로 예상보다 선전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니켈 등 원소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전지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고객사들과 판가 연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조 5,28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및 자동차 생산 차질 우려와 경쟁사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까지 더해져 주가 조정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하반기로 가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Gen 5 배터리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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