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시 봄오나…코스피 최상단 3,000선 제시

[앵커]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4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증권사에선 4월 코스피 상단을 최대 3,000선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다가오는 4월에는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미국의 긴축우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3월 국내 증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 장세를 펼쳤습니다.
지난해(2021년) 3월 기준, 코스피 증가율이 1.61%, 코스닥 증가율이 4.62%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7%, 7.20% 오르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가들은 4월 코스피 예상 밴드를 최소 2,600선에서 최대 3,000선으로 잡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600~2,850선, 교보증권은 예상범위를 2,600~2,800선으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3,000선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곧 유행의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운송과 호텔, 레저, 유통 등의 리오프닝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한국보다 높은 치명률에도 방역 조치를 완화해 리오프닝 관련 업종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국내의 경우에는 여전히 거리두기를 고수해 리오프닝 소비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살아나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리오프닝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수급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4월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지수보다는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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