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물가 상승 우려에 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2,739선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04-01 16:05:29 수정 2022-04-01 16:05:2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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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전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장단기 금리차 축소 우려가 드러나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증시도 오늘(1일) 약세를 보이며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전장 대비 0.43% 내린 2,745.85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내림세를 보이며 2,729선까지 후퇴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하락폭을 좁히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2,739.85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48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 7,822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361개 종목이 상승했고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3.23%), 통신업(+0.99%), 음식료업(+0.83%), 전기가스업(+0.66%)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33%), 의약품(-1.14%), 철강금속(-1.06%), 제조업(-0.8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69%), NAVER(-1.47%) 등 모든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40.57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714억원)은 매수했고, 외국인(-490), 기관(-1,163)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제약(-0.92%) 등이 내렸고, 엘앤에프(+0.66%), 펄어비스(+1.81%), 카카오게임즈(+0.89%) 등이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쌍방울그룹이 무산된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쌍방울이 전 거래일 대비 29.49% 상승했으며 계열사인 미래산업(+29.76%), 비비안(+29.56%) 등도 일제히 올랐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오른 1,21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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