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 열기 ‘시들’…옥석 가리기 심화
'한화포레나미아' 1순위 청약 경쟁률 7.3대1
대선 이후 첫 서울 아파트 분양…저조한 성적표
낮은 청약 경쟁률·미계약 "높은 분양가 때문"
대출 강화 등에 청약 투자자 심리 위축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최근 서울 청약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는 분위깁니다. 두자릿수를 쉽게 넘겼던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었던 서울 청약 시장이 주춤하는 모양샙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미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39㎡, 59㎡는 경쟁률이 두 자릿수였지만, 이 두 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평형의 경쟁률은 한 자릿수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에서 진행된 첫 아파트 분양이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거란 기대에 미치지 못한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의 청약 경쟁률은 34.4대 1을 기록했지만, 미계약이 18건 발생했습니다.
업계에선 낮은 청약 경쟁률과 미계약이 발생하는 이유를 높은 분양가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어려워지고,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다 보니 실수요자층만 남고 투자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는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김효선 NH농협은행 수석전문위원
"작년 같은 경우에는 신축이 무조건 좋다고 해서 신축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는데 올해 들면서는 신축보다는 재정비 사업 쪽으로 관심도가 몰린 부분도 있고 투자 목적으로는…"
새 정부의 정책변화 등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실수요자들은 옥석을 가리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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