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커피그룹, 스마트공장 본격 가동...로스팅 부문 국내 1위 도약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최대 규모 스페셜티 원두 로스팅 공장을 보유한 제이엠커피그룹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로스팅 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
11일 제이엠커피그룹은 부산 오리산업단지에 전자동화 컨트롤시스템을 갖춘 제1스마트공장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공장 완공에 이어 2공장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총 3,000평 규모 공장 확보를 통해 연간 2만1,000톤 원두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을 완료한 스마트공장은 상품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 물류까지 모든 생산과정에 로봇 인케이싱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기반으로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커피플랜트 구현이 특징이다.
제이엠커피그룹은 이번 새공장 가동을 통해 스페셜티 블렌딩 ‘비터홀릭’ 원두 생산능력을 월 200톤에서 750톤으로 3배 이상 확대된다.
더불어 원두 퀄리티를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들로 채웠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프로밧(PROBAT) 및 이탈리아 페트로치니(PETROCHINI) 대형 로스터, 미국 MPE사 원두 이송라인, 이탈리아 ‘ICA’ 패킹머신 등을 도입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입설비인 이탈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IMA 커피사업부 페트로치니 커피 플랜트 전자동화 설계라인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제이엠커피그룹은 SCAA(미국 스페셜티 협회) 인증 기관으로 우수한 등급인 스페셜티블렌딩 ‘비터홀릭’을 생산한다. 스페셜티 원두는 SCAA의 평가를 거친 최고등급으로 산지의 특징이 명확하고 향미가 뛰어난 상위 7% 원두다.
회사 관계자는 “커피제조 사업부 확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 인케이싱이 도입된 스마트공장을 설립하면서 월 750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로스팅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과 생산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전국 145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은 물론 정부 및 조달청, 대형마트 유통업체 등 대상으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제이엠커피그룹의 스마트공장에 배기시설에 핵심구성인 애프터버너를 유럽형 최고 성능 애프터버너로 사용하고 자연 친화적 태양열시설도 완비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