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2026년 임원인사 단행…30대 5명·여성 11명
경제·산업
입력 2025-11-18 15:59:30
수정 2025-11-18 15:59:30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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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CJ그룹은 신임 경영리더 승진 중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경영리더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4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10월 이뤄진 선제적 CEO 인사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성장을 이끌 신임 경영리더 승진을 포함, 경영진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젊은 인재 중심의 발탁이 두드러졌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30대가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으며, 전체 인원 중 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또한 이번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중 여성은 총 11명(27.5%)으로 확대됐으며, 이로 인해 그룹 전체의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올리브영 54%, 커머스부문 46%)의 경우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성장 의지를 보유한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중기전략을 달성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시너지 강화 목적으로 유사, 인접한 기능을 통합 및 재편하는 내용의 지주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명확히 하고 유사 기능 조직을 ‘그룹’ 단위로 재편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기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라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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