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역전승'…18회 KRA컵 마일 ‘캡틴양키’ 깜짝 우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8회 KRA컵 마일’에서 ‘캡틴양키’가 역전승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선 ‘컴플리트밸류’나 ‘승부사’의 우승이 점쳐졌지만, 팬들의 예상을 깨고 ‘캡틴양키’가 우승을 거머쥔 것. ‘아스펜태양’이 오른 뒷다리 절음으로 출전이 취소돼 12마리의 경주마가 출발대에 섰다. 경주가 시작되고 ‘벌마의스타’가 곧바로 치고나와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승부사’와 ‘컴플리트밸류’가 차례로 따르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3코너에 접어들어서는 ‘벌마의스타’가 뒤쳐지며 ‘승부사’와 ‘컴플리트밸류’가 1, 2위로 경주를 이끌었다.
그대로 마지막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팬들의 예상대로 경주가 마무리되나 싶은 순간, 줄곧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캡틴양키’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캡틴양키’는 결승전 200m 전 지점부터 스피드를 발휘하며 질주해 나왔다. 선행싸움에서 체력을 소진한 ‘승부사’와 ‘컴플리트밸류’를 순식간에 따라잡으며 결승선을 50m 채 남기지 않은 지점에서 결국 선두를 장악,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폭발적인 추입으로 거둔 대역전승이었다. 이날 ‘캡틴양키’의 단승 배당인기는 12두 중 9위로 팬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였다. 지난 10일 ‘루나Stakes’에서 ‘골든파워’의 우승에 이어 부경 말의 깜짝 우승이다.
‘캡틴양키’에 기승한 조인권 기수 역시 경주 후 인터뷰에서 역전승의 짜릿함을 내비췄다. 그는 “1,600m 경주였는데 경주 초반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잘만 따라가면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에 두 마리가 보였을 때 끝까지 몰자만 생각했고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아리바이오, 후지레비오와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법 개발
- 네이버, ‘어썸바잇트’ 지역 상생 프로젝트 진행
- 가스공사, 경북대·이음발달센터와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협약
- 셀트리온, 이탈리아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항암제 입찰 수주 확대
- 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캐릭터명 선점 조기 마감
- "카카오 서비스 활용 노하우 교육"…'카카오 클래스' 참가자 모집
- 이스타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 “서울·부산 동시 모집”
- 미쉐린 "분진 저감 부문서 ADAC 인정받아…최고 수준 기술력 입증"
- 티웨이항공, ‘크루클래스’ 객실 승무원 안전 및 서비스 교육 진행
- bhc,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5호점 ‘칼스배드점’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아리바이오, 후지레비오와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법 개발
- 2네이버, ‘어썸바잇트’ 지역 상생 프로젝트 진행
- 3가스공사, 경북대·이음발달센터와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협약
- 4셀트리온, 이탈리아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항암제 입찰 수주 확대
- 5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캐릭터명 선점 조기 마감
- 6"카카오 서비스 활용 노하우 교육"…'카카오 클래스'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전국 창업유망팀 300+ 최종 4팀 선정
- 8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대한민국공인탐정경호협회와 가족회사 협약 체결
- 9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
- 10경북테크노파크,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