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전기차 충전기 차데모 국제인증기관 지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차데모(CHAdeMO) 협회로부터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은 빠른 충전과 충전호환성 문제, 급속충전에 따른 전기차·전기차 충전기의 과온, 과부화, 단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신 규약을 말한다.
현재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10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KTL이 유일하다.
차데모는 일본 도쿄 전력이 개발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규격으로 충전을 표시하는(CHArge), 전기의 일본어인 덴키(denki), 이동을 뜻하는 무브(MOve)를 합친 단어다. 전기차와 충전기간의 원활한 충전을 위한 급속충전 통신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차데모 협회는 현재 전세계 48개국 500개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조성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KTL은 이번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클러스터내 전기차 급속충전 분야 해외인증 지원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시험성적서 발급뿐만 아니라 인증 획득 지원까지 신속히 제공하여 발빠른 해외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전기차·전기차충전기 관련 국내 기업은 차데모 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고가의 물류비 및 인증비용, 의사소통의 불편함, 긴 인증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문제발생시 오류 수정(디버깅)을 위한 해외출장 등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신속한 인증 획득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인증 획득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약 30% 절감시켜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박종구 인증융합평가팀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전기차충전기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기차충전기 분야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친환경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