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재선 출마 "제조업 패권도시 창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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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현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27일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지난 4년 지구 네 바퀴가 넘는 거리를 달리며 전력투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창원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운동화 시장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부여 받았다”고 회고했다.
허성무 시장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슴 뭉클한 기억으로 남는 것은 부산신항 건설로 발생한 24년 해묵은 민원을 해결했을 때였다”며 “‘그동안 시청 앞에서 장기 농성하며 시장 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울먹이는 소멸어업인의 손을 잡고 저도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특례시 승격으로 창원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유치로 창원은 세계 2대 물류항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자칫 부산제2신항이 될 뻔했던 진해신항의 명칭을 찾아온 것은 “시민 열망을 무기로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결과였다”면서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마산해양신도시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분관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이라는 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창원 민주주의전당의 착공에 이어 산업·노동·역사 창원박물관도 곧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서항지구에 만든 315해양누리공원은 해변이 없던 해안도시 마산에 커다란 활력을 주고 있다. 2.3Km 해변공원을 걸으며 산책 나온 시민들로부터 엄지척 공세를 받을 때 ‘정말 잘했구나’, ‘잘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에 기쁘기 그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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