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스웨덴 바이오社에 ‘인공각막’ 원료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22-05-11 09:30:02 수정 2022-05-11 09:30: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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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자회사 셀론텍이 스웨덴의 조직공학 기반 의료제품을 개발하는 린코케어 라이프 사이언스(LinkoCare Life Sciences AB, 이하 린코케어)에 ‘바이오콜라겐’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콜라겐은 ‘생체공학적 인공각막’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웨덴 린코케어는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생체공학적 인공각막(이하 인공각막)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콜라겐 원료 수출에 대해 “린코케어가 인공각막 제품의 유럽 시장 시판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사용될 추가 물량 공급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린코케어가 개발 중인 제품은 생체공학 각막 임플란트, 노안용 생체공학 각막 마이크로렌즈, 그리고 린코케어 자회사 네츄라렌즈(NaturaLens AB)의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 근시 관리용 콘택트렌즈 등 3개 품목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린코케어와 네츄라렌즈는 인공각막 제품들이 상업화되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콜라겐 수출이 대폭 확대되는 한편, 인공각막 시장의 높은 수요를 충족하는 등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의료용 콜라겐으로, 셀론텍의 최적화·무균화 제조기술과 생산공정을 통해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유럽∙중국 등지에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했으며, 국내 최초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을 비롯한 9가지 의료기기 품목 개발에 성공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는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이 각막 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하고, 바이오콜라겐의 기술적·산업적 가치가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시장의 선택을 이끌 것으로 자신한다”며 “연골·뼈·피부 조직재생 분야에서 나아가 인공각막과 같은 바이오 인공장기 재생을 위한 생체소재 시장으로 외연을 넓혀 새 고부가가치를 창출해가겠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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