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피제네틱스·지더블유바이텍, 코로나 백신 제조 위∙수탁 4자 계약 체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스엔피제네틱스와 지더블유바이텍은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R&D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지더블유바이텍은 이번 백신 사업의 파트너 사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와 함께 전세계 판매·마케팅 권한을 갖고 한국 생산 후 해외 수출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미 초도 생산 분에 대해서는 전량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에 생산될 백신은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의 기술 도입으로 제조된다. 특히, 화이자, 모더나 사의 mRNA 방식과는 다른 불활성화(사백신) 방식의 코로나 백신이다. 불활성화 백신 방식은 사멸시킨 바이러스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로 바이러스를 분리·배양 후 그 구조와 면역 원성(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은 유지하면서 활성화는 못하도록 바이러스를 죽여야(정제)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경북 안동에 소재한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본격 백신 생산에 돌입한다. 6월 내로 1,000 L 배양 시설을 설치해 1 batch (1,000 L 배양 생산) 당 55만 도즈를 생산하게 된다. 앞으로 총 10 개 batch 분량의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조건의 계약이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국내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백신대형생산 시설로 글로벌 GMP수준의 동물세포기반 임상용 백신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CDMO)을 전문으로 하며 백신 생산을 위한 생물안전도 3등급(BSL-3)의 원료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추마코프 연구소 관계자들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이번 백신 제조를 위한 설비 실사를 이미 마친 상태이다.
에스엔피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방식의 백신 기술을 도입해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백신 원천 기술을 도입하여 백신의 국산화 및 자급화 증대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NH농협은행, WM·RM 융합 RWM 전문가 과정 운영
- J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2132억원…역대 최대 실적
- 경영권 분쟁 휩싸인 광무…450억 자사주 소각 등 예고
-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4334억원…전년比 6.5%↑
-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4609억원…전년比 10.3%↑
- NH투자증권,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등 신규펀드 이벤트
- KB증권, 서울 동남권 고객서비스 강화 위해 '둔촌역PB센터' 오픈
- BNK부산은행, 최대 연 2.6% '2년제 더 특판 정기예금' 출시
- 카카오페이,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베타 서비스 출시
- SBI저축은행, 대구지점 이전 기념 연 7.2% 정기적금 특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NH농협은행, WM·RM 융합 RWM 전문가 과정 운영
- 2J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2132억원…역대 최대 실적
- 3안산시,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선정… 국비 확보 정착지원 강화
- 4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익 730억원…전년比 53.8%↑
- 5경영권 분쟁 휩싸인 광무…450억 자사주 소각 등 예고
- 6고창군, 만월어촌계 '지주식 김 양식 재개 기념' 풍어제
- 7고창 K 푸드 '배'...미국 수출 성과
- 8'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2025 고창모양성제 29일 개막
- 9최경식 시장, 기재부 연이어 방문…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 10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세계 1000대 레스토랑 등재

















































댓글
(0)